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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원룸 전세로 구하기

by 渤輸件阿庶 2022. 4. 29.


대학생이되고 나서 좋은 일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역시 가장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었던건 자취방 문제 였어요. 저는 원룸을 월세로 먼저 1년간 지내다 나머지 3년은 전세로 살은 사람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방이 좋아보이냐 아니냐도 중요하겠지만 다른부분도 신경쓰고 계약했으면 1년동안 마음고생 하지 않았을텐데 싶어서 개인 생각을 글로 작성합니다.


첫번째로 주변 시설
대학생 때는 금수저가 아닌이상 금전적으로 많이 힘들잖아요. 처음엔 좋은 집에만 집중하다보니 쾌적한 집을 구하기는 했어도 차라리 주변 시설을 따지는게 좋았겠더라구요.

예를 들면 몇년 전 부터 많아지기 시작한 빨래방인데요. 빨래방이 가까이 있는게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저라면 집값이 싸고 더 작은 방이라도 빨래방이 근처에 있는걸 선택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이런거 알아보기 정말 편하잖아요. 스마트폰 지도로 알아봐도 되고 노트북으로 화면 나눠서 전세 매물 위치랑 원하는 서비스 위치 동시에 보면 편하더라구요



제가 다녔던 대학교 지금 다시 월세가격 보니까 많이 오르긴 했네요. 예전에도 비싸긴 했지만. 제가 전세로 매물 알아보기시작한 이유이기도 해요.


두번째 좋은 중개사분을 통해 계약하기
좋은 분을 찾는게 물론 어려울수는 있지만 대학생활을 4년한다고 생각하면 발품을 팔아서 안면을 트는게 좋아요. 처음은 못찾았어도 대학생활 1년 하면서 주변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고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 좋기로 소문난 분을 알아보는것도 도움이 되요.

단순히 친절하면 기분 좋아서라는 문제가 아니라 중개사와의 관계는 집 구하고 끝이 아니거든요. 특히나 집주인과 문제가 생겼을 때 적절히 중재해주고 조언해줄수 있는 분이 있으면 정말 위안이 되거든요.


세번째는 전세 관련 상식 알아두기
부동산 관련 용어나 법적인 문제가 처음에는 너무 낯설어서 마냥 좋은 집주인 만나서 계약하면 되겠지 라고 귀찮아 하면 큰일나요. 물론 재미없는건 어쩔수 없으니 일단은 최소한 등기부등본의 표제부, 갑구, 을구에서 확인해야하는 것들만 먼저 알아보면 되요.

저도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지금은 부동산 공부도 하고 주택청약으로 분양도 받아보고 하니까 더 알아보고 싶어졌어요.


간단하게 마무리하고 전세 대출 관련 이야기도 하자면 원룸 주변 시설 파악해서 괜찮은 곳 위주로 가보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중개사를 알아보면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월세 살았던 친구들에 비해 일년에 200만원정도 절약했는데요 전세 값이 비싸보여도 대출금리를 생각해보면 월세보다는 괜찮더라구요. 이제는 오히려 더 간편하고 금리는 낮게 대출해주는 서비스 앱이 많이 생겼잖아요. 다행히 점점 2030의 거주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나 혜택이 많아지고 있으니 꼼꼼히 알아보시고 대학생활 풍족하게 좋은 추억 만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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