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잘하고 싶니?

 

오늘 어느 유명 유튜버분이 챌린저 유튜버를 강사로 초대해서 롤을 배우는 10분 짜리 영상이 있길래 봤는데요. 아마 롤을 하시는 분들이면 이미 보셨을 것 같네요. 그분이 하신 말씀이 한편으로는 당연한 말이기도 하지만 롤의 티어가 정체된 원인을 근원적으로 짚는 말을 하셔서 의욕이 다시한번 불타오르네요.

 

 

그분이 하신 말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 다른사람이 잘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잘해질 수 없다.
• 롤을 많이 해서 자기 스스로 생각을 해보자.
• 생각을 하고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개념, 운영법을 터득할 수 있다.

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유튜브에 수많은 장인과 챌린저들의 강의영상이 널려있지만 아무리 많이 봐봤자 실제 플레이에서 써먹을 수 없다. 즉, 티어 상승에 지름길을 찾아선 안된다는 말이였습니다.

 

 

쉽게 써먹는 필승법만 고집해선 안되는 이유

강의에서 이야기하는 1티어 챔프로 양학하는법, 장인의 꿀팁등 좋은 내용은 많지만 이런 내용만 알고있다고 해결되는점은 롤은 스타크래프트처럼 게임 밸런스가 고정되어있는 게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위에 언급하신분의 말씀과는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쉬운 티어상승 방법으로 운좋게 다이아 이상으로 잠깐 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티어로 되돌아 올수 밖에 없는게 롤이라는 게임입니다.

 

 지름길만 사용해서 다이아를 갔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결국엔 시간낭비 였다는 결말이 나오는거죠. 물론 요행만으로 도달하기 힘든 티어이긴 합니다. 다이아는.

 

 

어느 장인분이 게임을 하신 시간을 가져와봤는데요. 4,422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챔피언 하나에 갈아넣으신 기록입니다. 솔직히 4000시간이라는 게임 플레이 양만 놓고 봤을 때에도 밀리겠지만 그만큼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보완해야할 점을 생각해서 연습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티어가 정체되는게 당연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내년에는 꼭 다이아를 찍어보고 싶기 때문에 정신차리고 연습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