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평소에 멀리하던 입장에서는 영어 관련 시험 공부도 어렵지만 특히나
영어 회화를 잘하게 되는건 더욱 어렵게 느껴집니다. 토익처럼 문제를 보고 듣고
정답을 고르는 시험에 비해 영어 회화는 능동적으로 직접 말을 해야하고
머리로 생각해서 말하려고 하니까 말이 안나올 수 밖에 없죠.
저도 영어에 관심 갖지 않던 사람중 한명으로서 영어 회화실력을 올리는 것은 험난한
길처럼 느껴졌는데요.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혼자 연습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저는 전화영어, 미드 쉐도잉, 영어권 친구 만드는 어플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습니다.
처음부터 누가 로드맵을 제시해주고 연습을 시작한게 아니라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네요.
결론적으로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연습은 미드 쉐도잉입니다.
미드 쉐도잉은 과연 효율적인가
미드를 보고 쉐도잉을 해서 영어실력이 늘었다 라는 유튜버들도 꽤 있어서 이미 쉐도잉은 관심있으신
분들 많이 해보셨죠. 저도 영어실력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준건 쉐도잉이지만 옆에서 지도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연습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우선시 되야하는 부분은 쉬운 영어 단어로 다양한 표현을 많이 연습해보는 건데요.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 안가실 수 있지만 원어민들은 생각보다 쉬운 단어 몇가지로 여러가지 의미의 표현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일상 시트콤 미드로 쉐도잉을 한다고 해도 처음엔 몸에서 와닿는게 어렵습니다.
영어 회화 선생님이 따로 있으면 좋겠지만 가성비 좋게 쉬운 영어 회화 책을 한권 구해서 쉐도잉과 책 진도를 병행해서
매일 입에 달고 사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전화 영어는 도움이 될까?
자본주의의 힘을 빌려서 멀리 떨어진 미국이나 호주에 있는 원어민들이랑 대화 하면서 영어를 익히는 것이 가능 한데요.
막상 해보면 자기랑 안맞는다고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전화 영어 수업을 받는 사람에 따라서 돈낭비가 될 수 도 있다는 뜻입니다.
전화 영어 수업을 신청하면 먼저 무료 테스트를 하고 실력에 따라서 수업을 진행할 텐데요. 중간 아래 정도라고 판단이 되면 받게되는 수업이 사실 영어 스크립트 공부하고 그대로 10분 대화 10분 같이 연습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이정도는
굳이 원어민이 아니더라도 공부 메이트를 만들면 1시간 잡고 효과적으로 가능합니다.
원어민이 아니면 발음이 안좋지 않나 당연히 생각하겠지만, 자기 발음 교정은 자기가 직접 들어보고 연습하는 수 밖에 없어서 원어민이 옆에서 발음 틀렸으니까 따라해보라고 하면서 10분 안에 교정이 되지 않아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더 최악인건 전화 영어 비싼돈 주고 시작했는데 그 비싼 돈을 투자한 시간 내내 발음만 교정 받게되는 순간도 생긴다는 겁니다. 이때는 그냥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남은 시간을 쓰자고 제안하면 상대 선생님도 알아듣고 원하는대로 해주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드 쉐도잉을 어느정도 연습하고 넘어가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되면 같은 짧은 시간동안 수업을 받아도 받아들이는 느낌이 확 달라져요.
VR Chat 괜찮아보인다.
vr chat이라고 몇년전 부터 사람들이 많이 하는게 있는데 알고 있으신가요? 말이 vrchat이지 사실 vr장비 없이 마이크만 가지고 아바타 상태로 돌아다니면서 해외 사람들이랑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다녀서 그런 문화에 대해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어쩔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돈주고 해외사람들이랑 매칭시켜주는 어플을 다운 받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사람들에게 계속 말을 걸으려면 얼굴에 철판 깔고 마구 들이대야 한다는것 잊지마시구요. 어차피 익명성이 있는 아바타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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