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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장하고 싶은 웹툰은?

by 渤輸件阿庶 2022. 11. 7.

 

 잘나가는 웹툰 작가들의 수익이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즉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 작가들은 유명한 야옹작가님 처럼 몇억대 외제차를 타고다닐 정도로 수익을 얻고 있다는 건데요. 웹툰은 개인 취향도 있고 주 연령대나 성별 특성상으로 인기도도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도 재밌다고 생각하는 웹툰은 지금까지 여러가지 수백시간 넘게 봤겠지만 단순히 재밌는 웹툰과 개인소장하고 싶은 웹툰은 다른것 같아요. 웹툰 하나를 읽는데 마치 마음속의 무언가를 울리는 듯한 웹툰이 있거든요. 그중 세가지 소개합니다.

 

 뷰티풀군바리

네이버 웹툰 서비스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최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남자와 똑같이 군대를 간다는 대한민국 설정이고 이러한 국가에서 여성들 시점으로 의경 군생활을 담고있네요. 작가분의 의경시절 경험이 녹아서 대한민국 군대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구요.

 물론 처음 웹툰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게 여성 캐릭터들이 남자들에게 익숙한 군대이야기 주역이라는 점이 매력이라 보기 시작한것은 있지만 뷰티풀군바리는 그것 이상의 웹툰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정수아가 동료들과 우정을 쌓거나 다른 소대와 다툼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게도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거든요.

 설정 탓인지 답답한 전개가 많다는 평도 있었지만 큰그림을 넓게 보면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웹툰을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8반

 처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특이한 외모의 학생들이 모여서 학교생활을 하는 에피소드를 보는 웹툰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마음에는 남들에게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고충이 있는데요. 실제 10대는 물론이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있는 감정적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이부분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웹툰이라 좋아하는 웹툰입니다.

 10대 학원 로맨스 장르 처럼만 보이는 부분에 가려져서 초반에는 느끼지 못하는 감동적인 부분을 계속 읽고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면서 얻는 감정은 웬만한 다른 인기 상위 웹툰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신의 탑

 장기연재하는 판타지 장르 특성상 늘어지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욕을 먹기도 하고 캐릭터 성격이 붕괴하는 듯한 부분이 있어서 신의 탑 팬들에게 안타까운 평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네이버 최고의 웹툰중 하나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재미있는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들 등 신의 탑을 읽어야 하는 요소는 많지만 신의 탑을 제가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물다섯번째 밤'이라는 주인공 덕분이라고 생각하네요.

 신의 탑 초창기에는 누구보다도 약했던 밤이 성장하면서 주변 인물들의 평가는 '밤에게서 눈부신 빛이난다' 비슷한 평이 있었는데요. 저도 그 말에 공감을 하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밤이라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어느샌가 단순히 재미를 위해 보는 웹툰은 아니게 되었네요.

 

 

 

위 웹툰 세가지 외에도 말씀드렸듯 재미있는 웹툰은 많지만 개인 소장하고 싶은 웹툰은 좀더 특별한 의미를 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간략하게 추렸습니다. 재미있는 웹툰은 찾아보면 인기 상위권 웹툰 외에도 정말 많아서 소개 가능할 때 또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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